비트코인(BTC) 점유율 ‘4년 최고치’ 투자 심리 회복과 선물 시장 활기도… “상승 흐름 온다”

비트코인(BTC)의 시장 점유율이 63.5%를 돌파하며 2021년 3월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BTC 가격이 9만 1,000달러까지 상승한 데 따른 결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단기간에 63.6%까지 상승했으며, 시장에서는 이 수치가 올해 2분기 말까지 66%에서 70%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ETH)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1.63%p 하락한 7.1%를 기록했고, 기타 알트코인의 점유율은 29.4%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하루 동안 35.68% 증가한 368억 7,0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투자 심리 회복과 선물 시장의 활기를 반영합니다. 특히,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약정은 7.09% 증가하여 약 637억 3,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71만 620 BTC가 선물 시장에 포지션으로 묶여 있습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지배력 회복은 단기적인 상승 흐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일부에서는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비트코인 급등 소식에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 주가도 상승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전반적인 주식 시장을 능가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MSTR)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는 각각 8%에서 9%가량 상승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비드디어(Bitdeer), 클린스파크(CleanSpark), 마라 홀딩스(MARA),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등 주요 채굴 기업의 주가는 10~15% 상승했으며, 비드디어는 약 20%의 급등을 보였습니다. ​

 

전통 금융시장도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각각 2%와 1.7% 상승했으며, 이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긴장 완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

그러나 미국 채굴 산업은 여전히 관세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도입된 관세 정책으로 인해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하는 ASIC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하여, 미국 채굴업체들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캐나다 등 다른 지역으로의 투자 이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비드디어는 ASIC 제조 사업을 자체 개발하고, 시장 불황기에도 기계를 판매하기보다는 자체 채굴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선택하여 좋은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기업 테더(Tether)는 비드디어 주식에 3,2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비록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관세는 여전히 채굴 기업 및 기타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에 일제히 상승…다우 1000P대↑

 

•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가격 급등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이 동반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었음을 나타냅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한 시장 안정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고, 중국과의 관세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었습니다.
• 미국 재무부의 관세 완화 기대감 표명
  미국 재무부는 중국과의 관세 갈등이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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