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령 치매 환자 자산 154조 원…GDP의 6.4%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 약 124만 명 중 61%가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총 자산은 154조 원, 1인당 평균 2억 원 수준입니다. 전체 자산의 74.1%는 부동산에 묶여 있어 실질적인 활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2️⃣ 소비·투자 흐르지 않는 ‘잠긴 돈’, 경제 활력 저해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해 자산이 소비와 투자로 연결되지 못하고, 일부는 무단 사용이나 사기 피해 위험에도 노출돼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 문제를 넘어 경제 전반의 비효율과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2050년 치매머니 488조 원 전망…제도 개혁 시급
2050년 치매 환자 수는 약 396만 명, 자산 규모는 **488조 원(예상 GDP의 15.6%)**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공공신탁·민간신탁·공공후견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며, 치매머니 관리 대책을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로봇의 촉감, 인간에게 ‘그대로 전달’ 성공
1️⃣ GIST-MIT 공동연구, 차세대 햅틱 시스템 ‘텔레펄스’ 개발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승준 교수팀과 MIT CSAIL은 로봇이 받는 물리적 자극을 인간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신개념 햅틱 피드백 시스템 ‘텔레펄스(TelePulse)’**를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로봇 조작자가 VR 기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실제 촉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2️⃣ 전기근육자극 + 생체 역학 시뮬레이션으로 정밀한 피드백 구현
기존 햅틱 기술을 넘어, EMS(전기근육자극)와 OpenSim 기반의 생체역학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사용자의 신체 조건과 관절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근육 자극을 구현했습니다. 실제 근육 수축 수준의 정밀한 햅틱 경험이 가능해졌습니다.
3️⃣ 실험 결과, 작업 정확도 최대 30% 향상…다양한 응용 기대
텔레펄스를 적용한 가상 산업 작업 실험에서 작업 오차 22% 감소, 정확도 30% 향상이라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향후 원격 수술, 재난 구조, 우주 탐사, 재활훈련 등 다양한 고난이도 환경에서 로봇-인간 감각 공유 기술로 확장 가능성이 큽니다.
美 테크 기업 해고 9만5천명 돌파…2025년에도 칼바람 예고
1️⃣ 2025년에도 해고 지속…인텔, 메타, 구글 등 대규모 감원
미국 테크 기업들은 올해 들어서만 약 9만 5,000명 이상을 감원했으며, 5월 첫째 주 기준 약 2만 4,723명이 해고되거나 해고 예정입니다. 인텔은 전체 인력의 20%인 2만 2,000명을 감원, 메타와 구글도 일부 사업 부문 감원을 단행했습니다.
2️⃣ 스타트업부터 빅테크까지 전방위 구조조정
맘모스 바이오, 투모로우 등 스타트업은 자금난과 투자 환경 악화로 해고에 나섰고, 게임, 사이버보안, 여행, AI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테크 기업들도 감원에 동참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확장된 인력 구조 조정이 주요 배경입니다.
3️⃣ 인력 과잉·고평가 후폭풍…2025년에도 이어질 가능성
2021~2022년 고평가된 스타트업과 급등한 운영비, 성장 둔화가 복합 작용하며 구조조정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리즈A 이하 초기 기업 중심으로 추가 감원 가능성을 경고하며, 자금 회복 전까지 구조조정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 AI가 법정서 직접 발언…美 감정 진술의 새 장 열다
1️⃣ 피해자 AI 복원 영상, 법정에서 감정 진술 전달
미국 애리조나 법정에서 분노 운전으로 숨진 피해자 크리스토퍼 펠키의 AI 복제 영상이 선고 공판에서 상영됐습니다. 사진과 음성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서 피해자는 자신의 입을 빌려 가해자에게 용서를 전했습니다.
2️⃣ 감정적 파급 vs 법적 영향 논란
AI 영상이 배심원이 아닌 판사 앞에서 상영됐고, 정식 증거는 아니었지만, 감정 자극의 위험성과 조작 가능성에 대한 윤리적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위험한 선례” vs “법적 영향력 제한적” 시각이 엇갈립니다.
3️⃣ 법조계 AI 활용 확산…제도 정비 필요성 대두
AI가 판례 검색, 음성 낭독, 심지어 피고인·피해자 아바타 활용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법정 내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AI가 감정까지 다루기 시작한 첫 법적 분기점으로 주목받는 사건입니다.
AI 전쟁, 빅테크만의 무대 아니다…IBM·서비스나우·스타트업까지 참전
1️⃣ IBM·서비스나우, AI로 전통 비즈니스 재편 가속화
IBM, 서비스나우 등 기존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들까지 AI 에이전트 경쟁에 본격 진입하며, 단순 기능이 아닌 핵심 비즈니스 영역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들 또한 AI를 '가상 직원'으로 내세우며 기업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2️⃣ 오픈AI·앤트로픽, 구글 검색과 광고 비즈니스에 도전
앤트로픽은 검색 시장 진입, 오픈AI는 신설된 애플리케이션 부문을 통해 상용화 확대에 나서며, 구글의 기존 수익모델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에디 큐의 법정 발언은 구글 내부의 위기감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3️⃣ 전력·관세·보안…AI 확산의 그늘도 현실화
AI와 클라우드 확산 속에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 정책은 반도체 기업의 장기 전략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AI 기반 구조조정 감원은 기술 혁신과 고용 사이의 균형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입는 로봇, 스마트폰처럼 쓰게 될 것…라인업 다각화 계획"
1️⃣ “웨어러블 로봇도 폰처럼”…위로보틱스의 도전
국내 최초로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을 상용화한 위로보틱스는 최근 신제품 ‘윔S’ 출시를 통해 로봇을 누구나 쓸 수 있는 개인 기기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윔S는 1.6kg 초경량, 인체공학적 설계, 소음·방수 개선, 케어모드 지원 등으로 가격은 279만원~299만원, 기존보다 20~40만원 저렴하게 책정되었습니다.
2️⃣ AI로 더 똑똑하게…레저까지 확장 중인 웨어러블 로봇
초기엔 시니어와 보행 약자를 타깃으로 삼았지만, 실제 수요는 등산·레저용 중장년층 사용자층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오르막·내리막 자동 인식 모드까지 탑재되었고, 수천 명 사용자 데이터 기반 AI 고도화도 진행 중입니다. 김 대표는 “AI가 잘 해석돼야 진짜 로봇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3️⃣ 의료·글로벌 시장 겨냥…연 4천대 목표와 차세대 비전
2024년 4,000대 판매 목표를 세운 위로보틱스는 하반기 의료기기 인증을 추진 중이며, 파킨슨병, 뇌졸중 환자 대상 임상 연구도 국내외에서 병행 중입니다. 동시에 리얼월드와 전략 제휴를 맺고 차세대 휴머노이드와 RFM(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미, 세상에 없는 기술…자석으로 양자컴퓨팅 첫 성공
1️⃣ KAIST, 마그논으로 양자 정보 실시간 제어 기술 세계 첫 구현
KAIST 김갑진 교수팀은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및 UIUC와 공동으로 빛과 자성체의 진동(마그논)을 결합한 ‘광자-마그논 하이브리드 칩’을 개발, 멀리 떨어진 자석 간 양자 위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제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자석을 활용한 양자컴퓨터 구현의 실질적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양자 연산에 필요한 ‘다중 펄스 간섭 현상’, 실시간 도메인에서 구현
연구팀은 12mm 간격의 두 자석(YIG)과 초전도 공진기를 연결해 수 나노초 길이의 펄스를 여러 개 보내고, 마그논 간섭이 예측대로 보강·상쇄되는지 관측했습니다. 이로써 양자 정보의 위상(phase)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3️⃣ 상온 구동·양방향 통신 가능한 차세대 양자컴퓨팅 플랫폼 가능성 제시
마그논은 비상호성(한 방향 정보 전달) 특성과 상온 작동 가능성, THz 주파수대 활용 등에서 기존 양자 시스템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됩니다. 자성체-초전도 회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실용적인 양자 게이트 연산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열었습니다.